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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11) [지역명물] 곡성 멜론, 자연을 담은 싱그러운 향과 달달한 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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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물] 곡성 멜론, 자연을 담은 싱그러운 향과 달달한 맛 일품 

김도은 기자 (princess1702@naver.com)

 승인 2020.07.10 09:00

전국 멜론 15% 이상 생산량 자랑
지난 2010년부터 해외시장 개척
당도↑, 과즙 풍부, 식감 만족 높아
‘1덩굴 1과일’ 재배 방법만 고집
강레오 ‘사향 향’ 강한 멜론 농부로
  

곡성군 멜론 비닐하우스 안에서 한 농민이 잘 자라고 있는 멜론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 

곡성군 멜론 비닐하우스 안에서 한 농민이 잘 자라고 있는 멜론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전국 멜론 15% 이상 생산량 자랑

강레오 ‘사향 향’ 강한 멜론 농부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다른 지역은 보통 상자 당 8㎏을 맞추려고 큰 것 2개, 작은 것 2개를 넣는데 곡성 농가들은 10~20년 이상 멜론 농사를 하신 분들이 철저하게 선별해 균일한 크기 4개를 넣으니까 8㎏이 조금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가 소득 창출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그동안 1차 산업에 집중했는데 2차 가공품, 3차 체험 관광부분을 넘어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으로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승현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사무국장이 곡성멜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과 섬진강변 유기물이 풍부한 식양토 지대에서 재배되는 곡성멜론은 전국의 멜론 15% 이상 생산량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해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그동안 총 1500t 분량에 약 45억원을 수출해 한국산 대표 멜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곡성멜론은 향기와 당도가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 비타민C, 포타슘이 많아 항산화 작용이 크다. 특히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풍부해 멜론 특유의 풍미(Flavor)가 진해 여름과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곡성군은 곡성멜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 멜론자동화 공동선별 시설인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과 관광, 홍보를 펼치고 있다.


◆곡성멜론의 재배와 특징

한줄기에 하나의 멜론만 두고 나머지 계란만한 크기의 멜론은 모두 솎아 완벽하게 작업이 됐다 해도 3번 정도 더 작업을 이어간다. 곡성멜론 재배 특징은 ‘1덩굴 1과일’ 재배방법을 계승하고 약 100일 전후의 장기간 생육한다.

또 수직재배로 열매가 땅에 닿지 않아 상처가 적고 모양도 예쁘다. 수꽃이 피고 암꽃의 봉오리가 질 때 벌을 넣어 수정한다. 수정이 끝날 때까지 보통 5~7일 걸리지만 날씨가 추울 때는 한 달 정도 벌을 넣어놓는다. 호르몬제(지베를린)를 사용하면 열매는 크지만 예쁘지가 않고 품질도 떨어져 벌 수정을 고집한다.

처음부터 멜론의 무늬가 있는 게 아니다. 호박처럼 민들민들하게 자라다가 비대기가 되면 살이 쪄 껍질이 터졌다 아물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어떤 과일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무늬가 만들어진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처음부터 멜론의 무늬가 있는 게 아니다. 호박처럼 민들민들하게 자라다가 비대기가 되면 살이 쪄 껍질이 터졌다 아물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어떤 과일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무늬가 만들어진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


◆40여년 역사 명인농부 노하우 쌓여

곡성멜론 재배의 시작은 곡성군농촌지도소(현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운 고소득 작목의 생산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도입돼 재배되기 시작(박형태 농촌지도사)했다. 지난해 조사결과 136.6㏊에 생산자 수만 336농가, 생산량 4918t(국내 멜론 총생산량의 약 15% 차지), 생산액이 123억원 이상이다.

당시 전라남도에서 시범사업으로 7곳이 있었다. 도지사가 멜론을 좋아해 김해원예시험장에 김문수 박사를 찾아가 하루 교육받고 씨앗을 사와 포트에 직접 육모한 것이 곡성멜론의 첫걸음이다.

◆세프 강레오 곡성서 멜론 농부 돼

강레오 세프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곡성군에서 최고급 멜론을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멜론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있다. 강 세프는 농촌을 직접 찾아 현지에서 식재료를 재배해 요리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일본의 유바리나 시즈오카에 버금가는 멜론을 키우기 위해 요리사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사향 향이 강한 곡성멜론을 선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명품 멜론을 10년 이상 재배해온 명인농부들과 강레오 셰프가 함께 키운 곡성멜론을 2일간 SSG 청담점과 도곡점에서 각 100통씩 10만원 한정판매한 결과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레오 세프는 두바이 고든램지 헤드 세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식음료 이사 등을 역임하며 대중에게는 TV 프로그램 ‘마스터세프 코리아’ 심사위원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평으로 유명하다. 곡성군은 지난달 1일 강레오 세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곡성멜론은 향기와 당도가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러우며 특히 사향 향이 진해 여름과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곡성멜론은 향기와 당도가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러우며 특히 사향 향이 진해 여름과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9 


◆맛있는 멜론 고르는 법

어떤 멜론을 골라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과형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동그란 멜론이며 네트가 균일하고 꼭지부분까지 올라간 것이 당도가 높다. 멜론 꼭지 반대편을 눌렀을 때 물렁물렁하면서 손가락이 들어가는 것은 오래된 것이다. 구입할 때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골라서 2~3일 뒀다가 먹는 게 가장 맛있다.

곡성멜론을 12년째 즐겨 먹는다는 김윤하(45, 여)씨는 “윤기가 잘잘 흐르는 멜론을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장난이 아니다”며 “오늘같이 무더운 날에 먹는 멜론은 향도 일품이지만 이에 더해 시원한 맛과 기분까지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멜론의 무늬가 있는 게 아니다. 호박처럼 민들민들하게 자라다가 비대기가 되면 살이 쪄 껍질이 터졌다 아물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어떤 과일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무늬가 만들어진다.

◆곡성멜론 플레이 팜 올해 완공 목표

곡성군 멜론 주산지(대평리)에는 온 가족이 즐길 놀이공간으로, 멜론을 다양하게 활용한 플레이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멜론 드로잉 공간, 실내 멜론 포토존, 멜론그네 등과 어른들을 위한 멜론 조경 공간, 힐링테라스를 포함한 쉼터를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멜론 체험프로그램으로 멜론 수확 및 교육, 멜론 빙수 및 아이스크림, 멜론 드로잉 및 공예, 멜론 놀이 등이 있다.

곡성군은 중장기적 육성품목인 곡성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농가 역량강화 교육, 상품개발 브랜드 강화 등 곡성멜론 품질의 우수성과 체험관광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국내 유일 멜론체험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곡성멜론은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2014년과 2015년도에 각각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2016년에는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농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명품곡성멜론을 넘어 생산·가공·관광산업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의 성공을 위해 366명의 생산농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굵은 땀을 흘린다. 곡성멜론 농부들의 연구와 열정으로 탄생할 특별하고 가치 있는 새로운 곡성멜론을 기대해 본다.


<보도자료>

[지역명물] 곡성 멜론, 자연을 담은 싱그러운 향과 달달한 맛 일품천지일보 2020.7.11